장관직무 가이드 북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장관의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장관 직무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장관의 직무수행의 성공여부가 국가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반면 장관직 수행에 대한 바람직한 가이드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특히 장관의 성공적인 직무수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론적 측면보다는 실질적 측면에 중점을 둔 직무 가이드를 마련, 후보 지명에서부터 퇴임 이후까지 장관이 갖추어야 할 사항 등을 제시했다.

책자는 임용 단계별(임용전, 임용후 3개월이내, 임용후 6개월 이내, 퇴임후) 관리전략과 함께, 직무수행과정에서 필요한 정책, 인사.조직, 대외, 본인.주변 등 분야별 관리전략을 다루고 있다.
 
또한, 역대 장관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 학계자료·언론보도 등을 통해 그간 우수한 평가를 받아온 장관들의 특징을 분석.정리해 장관직 직무수행에 필요한 중점역량과 자질을 제시했다.

이번 직무가이드는 2008년 초에 제작된 것을 대폭 수정·보완한 것으로 국가위기관리, 갈등관리, 시민사회단체 및 국제사회 분야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요구되는 사항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여 반영했다.

행정안전부 조윤명 인사실장은“각 부처에 장관 취임 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장관직에 적응하고 성공적으로 직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이번 책자가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신임 장관들의 직무수행의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함으로써, 현 정부의 집권 후반기가 국민의 신뢰 속에서 내실있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