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 FOMC앞두고 관망세

2010-08-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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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10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날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완화 정책에 대한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0.40포인트(0.53%) 상승한 9,622.89, 토픽스지수는 1.74포인트(0.20%) 오른 859.3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FOMC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회의에는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증시 역시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골드만 삭스, 일본의 노무라증권 등이 FOMC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JP모간 체이스, 모간스탠리, UBS 등은 경기가 더 나빠지면 언제든 추가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할 뿐,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카니시 후미야키 SMBC프렌드증권 전략가는 "증시가 연준의 추가부양책 결정을 앞두고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21분 현재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71포인트(0.44%) 하락한 2660.82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14.57포인트(0.18%)내린 8019.92을 , 홍콩 항셍지수는 91.10포인트(0.42%)하락한 2만 1710.49로 거래되고 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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