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레이저 응용 장비업체인 이오테크닉스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두며 주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현재 이오테크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04% 오른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조정을 받다 상승흐름을 탔다.
이오테크닉스는 2분기에 매출액아 5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6% 올랐다.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2636.2% 상승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오테크닉스는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이라는 증권가의 호평을 받았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기존 장비업체들이 단발적인 수주에 의존되고 있는데 비해 이오테크닉스는 신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다른 장비 업체와 차별화될 것"이라며 "상반기 신규수주 중 신규제품이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의 매출 성장은 반도체나 LCD의 투자 확대보다 신규 제품인 LED 마커, 그루빙 장비, 솔라 장비 등이 주도하는 만큼 경기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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