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하반기 중국의 부동산투자 신탁상품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는 10일 하반기 부동산 투자신탁이 신탁 상품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펀드 등 새로운 신탁 방식이 부동산 신탁 시장에 도입돼 수십억 위안에 달하는 부동산 신탁 상품이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수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행된 단위신탁 상품 765개 중 부동산 투자신탁은 206개로, 투자규모는 648억4500만 위안에 달했다. 부동산 투자신탁 상품의 발행량과 규모는 각기 전년동기 대비 160.7%와 348.8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신탁정책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부동산 투자신탁 열기를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대출이 갈수록 어려워 짐에 따라 부동산 기업들이 투자신탁 상품 출시를 통한 자금 조달에 더욱 의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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