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9일간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우수한 우리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에서 엄선된 생산자단체가 참가해 농축수산물을 시중에 비해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닭고기 등 축산물과 포도·복숭아 등 계절과일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장터를 찾는 소비자의 휴가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장터 주변으로 다양한 시식행사,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여름철을 맞아 청계천을 찾은 관광객과 도시민에게 즐길거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우리 농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8월 행사에 이어 오는 9월 추석 명절 전 주에도 제수용품 및 명절 소요물품 등을 중심으로 청계광장 직거래장터를 개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통경로 단축을 통해 생산자는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국내산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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