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수원시가 팔달구 우만동에 영어·중국어·일어 체험형 종합교육센터를 만든다.
경기도 수원시는 팔달구 우만동 옛 연무중 일대에 '수원외국어마을'을 다음달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지면적 1만9883㎡, 건축면적 7374㎡로 구성되는 수원외국어마을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영어·중국어·일어를 가르치는 '외국어마을'(3530㎡)과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할 '평생학습관'(3488㎡)으로 구성된다.
외국어마을에는 체육관·극장·방송국 등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관이 들어서고 원어민 강사가 배치된다. 평생학습관에는 성인 교육을 담당하는 공부방과 영어체험 학습실·외국어강의실·과학관·수학관·강의실·다목적연습실·동아리실 등이 갖춰진다.
시는 366억원을 들여 연무중 건물 2개 동을 매입한 상태이며 설계작업도 완료했다. 다음달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착공해 내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외국어마을 인근 부지에는 '팔달구 청소년 수련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 일대는 수원 광역권의 대표적 종합교육센터가 구성될 전망이다. 더불어 수원외국어마을이 개원할 경우 2006년 개원한 인계동 KBS수원센터 내의 '수원영어마을'은 이 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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