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지난 2분기에 매출액은 1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19% 늘었다고 발표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월드컵과 성수기 효과로 전반적인 실적 호조세가 나타났다"며 "국내 취급고는 29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9% 늘었고, 해외법인 지분법익은 133억원으로 68.4%가 늘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월드컵 스폰서가 아니었음에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이어 "3분기 국내 광고 시장은 비수기로 2분기 광고 시장 호황으로 역기저 효과가 예상되지만, 삼성전자 해외현지법인 마케팅비가 증가하면서 지분법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휴대폰 마진이 많이 하락하고 있고, TV가 잘 팔리지 않아 마케팅을 강화할 움직임이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반기 갤럭시 시리즈와 태블릿PC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마케팅비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영미디어랩이 8월 중 본격 논의된 후 연내 통과가 예상돼 규제완화 수혜도 입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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