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설정 쉬어진다

2010-06-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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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품유통기한 산출 프로그램' 개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식품업체의 유통기한 설정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유통기한 산출 프로그램(Visual Shelf life Simulator for foods)'을 개발, 복잡한 수학식을 이용해야 하는 식품업체의 어려움을 개선하겠다고 8일 밝혔다

그간 식품 유통기한은 구성 성분의 특징, 살균·포장 방법, 보관 방법 등에 따라 실험값을 수식에 대입해 설정했으나 그 수식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식약청이 2008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개발한 새 프로그램은 실험설계 조건과 결과 값 등 몇 가지 변수만 입력하면 유통기한을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식약청은 새 프로그램의 조속한 보급을 위해 오는 8일부터 이틀간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제 1차 식품 유통기한 설정 프로그램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식품산업계, 실험기관 등 유통기한 설정 업무 담당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식품유통기한 산출 프로그램'은 식약청 푸드나라 홈페이지(http://foodnara.go.kr/foodshelf/)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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