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약세로 돌아선 아파트와 달리 토지가격은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개발사업 인근 지역의 땅값이 많이 올랐다.
전달(0.23%)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지만 지난해 4월 이후 땅값 상승세는 1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국적으로 62개 지역의 땅값이 전국 평균(0.21%) 이상 상승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 등 개발사업 인근지역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하남시는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보상비 등이 풀리면서 전달 대비 0.7% 상승했고, 경기도 시흥시도 은계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군자지구 개발 여파로 0.51% 뛰면서 나란히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충남 당진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 현대제철 당진일관제철소 건립 등의 재료로 0.48% 올랐다.
인천 동구(0.44%), 인천 강화군(0.44%) 등도 상승폭이 컸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이 0.27% 올랐고, 관리지역 0.24%, 주거지역 0.21%, 공업지역은 0.2% 각각 상승했다.
지목별로는 논 0.29%, 밭 0.25%, 주거용 대지와 공장용지가 각각 0.23% 올랐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1만3천298필지, 2억2천559만9천㎡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 수는 3.2% 늘었고, 면적은 12.3% 감소했다.
지난 2월과 비교해서는 필지 수는 27.2%, 면적은 49.4% 증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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