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홈플러스는 최근 구제역 발생 및 육회전문점 대장균 검출 등으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것을 방지코자 21일까지 ‘우리 축산농가 파이팅’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한우 50톤, 국산 돼지고기 350톤, 국산 닭고기 150톤 등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한우 DNA 및 유해성 잔류물질 검사, 생산이력제 등을 통해 농협이 100% 품질 안정성을 보장하는 ‘안심한우’ 쇠고기와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지정 도축장에서 위생관리를 거친 돼지고기를 확보했다.
이 기간동안 국산 삼겹살(100g)은 50% 할인한 980원, 국산돼지 뒷다리살과 양념불고기는 각각 30% 할인된 780원, 85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안심한우 부채살(100g)과 안심한우 채끝(100g)은 각각 30% 싼 4980원, 7480원이다. 안심한우 으뜸선 등심(1등급 이상, 100g) 6480원, 안심한우 으뜸선 국거리·불고기(1등급 이상, 100g) 3980원으로 정상가보다 20% 저렴하다.
국산 냉동 닭가슴살(100g)은 50% 싼 790원, 생닭(550g 이상/마리)은 20% 저렴한 3380원에 판매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1등급 인증을 받고 일반 닭에 비해 단백질과 섬유소 함량이 높은 친환경 닭 싱글팩(350g)은 2팩당 9900원에 제공한다.
정해운 홈플러스 축산팀 팀장은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로 인한 매출 감소는 없는 상태”라며 “그러나 철저한 위생관리 및 이력추적제를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우리 농가 축산물 구매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