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 최재원 SK㈜ 부회장과 김신배 SK C&C 부회장, 박영호 SK㈜ 사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등 5명의 최고경영자(CEO)를 동행시켰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다보스포럼에서 세계경제의 흐름을 읽고자 했던 것처럼 이번 보아오포럼에서는 '태풍의 눈'으로 성장한 중국의 변화상을 직접 보고 새로운 먹거리를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룹 측은 최 회장의 이번 방문이 작년 말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경영의 연장선으로 SK와 중국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올해를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중국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편 SK그룹은 오는 7월 1일 중국에 진출한 13개 계열사, 96개 현지법인을 통합한 'SK차이나'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