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공공도서관이 오는 2013년까지 60곳으로 늘어난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연말까지 서구 가재울도서관과 부평구 청천도서관 등 7개 공공도서관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이어 오는 2013년까지 해마다 10여개씩의 공공도서관을 지어 현재 운영 중인 25개의 공공도서관을 포함해 모두 60곳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착공될 서구 가좌동 가재울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6609㎡ 터에 연면적 1485㎡ 규모로 지어진다. 이 도서관은 인근 석남동과 가좌동 일대 19만여 명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평구 청천동에 지어질 청천도서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서고와 일반열람실, 디지털 공간, 세미나실 등이 꾸며진다.
강화군 관청리에 들어설 강화공공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주민들을 위한 휴게실과 다목적실 등이 갖춰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어진다.
올해 착공되는 나머지 4개 도서관은 연면적 400~500㎡의 중소 규모로 주민자치센터나 아동센터 등을 겸한 복합공간으로 설계된다.
중구 송학동 월디도서관은 송학동 어린이 보육센터와 함께 운영되고, 남동구 간석3동 도서관은 주민센터와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옹진군 대청도 도서관과 남구 문학동 도서관도 올해 안에 착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건립 사업은 시와 각 군·구가 절반씩 예산을 들여 진행되고 있다"며 "대기업들도 기부채납 형식으로 도서관 건립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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