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낙동강살리기사업 11공구(양산6지구, 김해7지구) 공사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조달청은 최저가낙찰제로 실시한 이 공사의 2차 심사에서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1순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예가의 61.29%인 818억1126만원을 써냈다.
당초 쌍용건설 컨소시엄에 비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더 낮은 가격을 써냈으나 적정성이 조달청 심사과정에서 인정되지 않았다.
쌍용건설은 51%의 지분을 가진 컨소시엄의 주간사이며 지역의무도급비율에 따라 경남 지역건설사인 광득종합건설·진용건설·선진건설이 각 20%, 15%, 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저가 2차 심사 2순위와 3순위는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한양 컨소시엄이 올랐다.
한편 낙동강살리기사업 11공구 공사는 현대·삼성·대우·GS·대림 등 5대 건설사를 비롯 현대산업개발·금호·두산중공업·코오롱·현대엠코·계룡 등 28개사가 입찰에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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