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 고성능 모델 3종 출시

2010-04-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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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카 혈통의 JCW 패밀리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BMW코리아가 8일 자사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고성능 버전 ‘JCW 패밀리’  3종<사진>을 출시했다. 출시 모델은 미니 컨버터블 JCW, 미니 클럽맨 JCW, 미니 50 캠든 JCW 등 3종이다.

JCW(John Cooper Works; 존 쿠퍼 웍스)는 1960년대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3번 우승한 레이싱카의 혈통을 이어받은 모델로 미니의 독특한 디자인에 성능까지 겸비한 모델이다.

이 차량은 트윈스크롤 터보차저가 장착된 직분사 4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192마력, 오버부트스시 최대 토크 27.6㎏·m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 전용 초경량 알로이휠과 JCW 스트럿바, 기어 쉬프트 인디케이터, 새로운 흡.배기 시스템 등을 갖췄다.

각 모델별로 보면, ‘50 캠든’은 미니 브랜드 50주년 기념 모델이며, ‘클럽맨’은 미니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5도어 모델이다. ‘컨버터블’은 시속 30㎞의 속도에서 15초만에 개폐되는 오픈카.

가격은 미니 50 캠든, 클럽맨, 컨버터블이 각각 4645만원, 4780만원, 5150만원(세금 포함)이다.

회사는 JCW 모델 출시를 기념해 강남 및 목동전시장에 JCW 존을 마련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미니의 개성이 JCW의 특성을 더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과 스타일로 완성됐다”며 “다이내믹 드라이빙을 즐기는 고객들이 미니와 함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MW코리아)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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