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NHN 대표는 최근 공개된 데스크홈과 검색홈, 그리고 변경된 검색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만큼 오랜 연구를 거듭하고 내놓은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이번에 공개된 신규 서비스에 대해 인터넷 업계에 새로운 변혁을 가져다 줄 새로운 수익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홈페이지와 검색 서비스를 모바일로 완벽히 구현·연동되도록 함으로써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는 웹서비스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이번 홈개편을 통해 개인화웹서비스(PWE)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PWE 시장은 온라인을 통해 개인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일종의 개인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볼 수 있다.
개인 이동통신 기기인 PDA나 스마트폰을 사용하 듯 인터넷을 통해 각종 데이터베이스와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 같은 PWE에 대한 요구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란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아울러 그 확장 가능성도 매우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김 대표는 이 서비스를 곧바로 모바일기기에 완벽 연동시킬 계획이다.
그는 모바일 전략을 묻는 질문에 "NHN의 모바일 전략을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웹에서 구현되는 서비스를 그대로 모바일 상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것"이라며 "이번에 공개한 데스크홈 등도 모바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의 확장 뿐 아니다. 개인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지만 일정 관리나 N드라이브 기능을 잘 살려 B2B 시장 공략도 가능할 전망이다.
NHN은 새로운 홈이 구현되는 시점부터 직원들에게 데스크홈을 업무에 활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또 향후 기업 고객들에 대한 수요도 있을 것으로 판단, B2B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실시간 검색과 시퀀스 검색 등 검색 부문의 진화와 검색을 위한 홈 검색홈을 선보이는 것도 NHN이 또 한번의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김대표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계속 업데이트되는 상황에서는 사용자의 의도를 정화히 파악하고 주요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며 "검색홈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네이버 검색의 진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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