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최첨단 융복합 농업기술 개발을 위해 총 15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6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15개 농업연구센터(ARC)를 지정하고 센터당 연10억~100억원 규모로 최장 10년까지 지원한다.
대학중심의 산·학·연 연구팀으로 구성된 농업연구센터는 1ㆍ2ㆍ3차 산업의 한계적 특징을 갖는 현재 농업을 최첨단 기술집약 산업으로 변모토록 융·복합 산업 기술을 개발, 지원한다.
현재 대표적인 융복합기술은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구축, 생체정보 측정센서개발, 유전자조작기술과 식물재배기술을 복합해 탄생한 파란장미 등이 있다.
농식품부는 학제간 융합 등의 방법으로 우수한 신진 연구인력을 확보·양성해 국가전체연구인력 대비 감소추세에 있는 농업분야의 연구인력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우선 자유응모형 2개, 지정공모형 1개 센터를 지정, 향후 5년간 매년 3개씩 농업연구센터를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부가가치가 높고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바이오기술(BT)을 활용한 종자산업분야를 지정공모형으로 선정해 종자생명산업 기술 및 전문 인력을 양성, 업체에 공급해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센터 지정을 위한 주안점은 개발 기술의 질적 향상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주관연구책임자, 센터장 등 주요연구원의 연구수행 능력에 뒀다는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한편 농업연구센터에 대한 사업설명회가 오는 9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또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고는 4월1일부터 30일간이며 예비계획서는 4월30일까지 인터넷 접수하고 3배수(9개) 연구팀을 선정하게 된다.
2단계 본계획서는 5~6월에 평가, 최종 선정결과는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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