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5일 제65회 식목일을 맞아 국립이천호국원에서 식목 행사를 가졌다.
총리실이 최근 천안함 침몰 사고를 계기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차원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을 비롯한 총리실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권 실장과 직원들은 호국원 내 식수와 묘지를 가꾼 뒤 현충탑을 참배, 호국 영령의 넋과 위국헌신 정신을 기렸다.
권 실장은 "천안함 사고로 모든 국민이 안타까운 마음과 비상한 각오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6.25 60주년임을 감안,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풍토가 우리 사회에 빨리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운찬 총리 내외는 식목일을 맞아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권 실장, 박영준 국무차장, 조원동 사무차장 등과 함께 25년생 섬잣나무를 심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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