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개공모 방식의 이번 공모는 건축사 면허가 있으면서 건축사무소를 개설하고 건축사업무 신고를 필한 자, 외국 건축사 면허를 취득한 자로서 국내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업무수행(주계약자는 국내건축사) 계약을 한 자가 참여 가능하다.
한글박물관은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만2000㎡ 규모로 지어지며 전시체험실·교육교류실·연구개발실·고객지원실 등이 드러선다. 설계와 관련해 배정된 예산은 11억5400만원이다.
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19~21일 조달청 현장 접수를 통해 이뤄진다. 사업설명회는 2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실시한다. 설계공모안 접수는 6월23일이며 입상자는 6월25일에 발표된다.
한편 한글박물관은 올해 내로 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 착공해 2012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설공사용 총 예산은 318억5600만(전시물 제작·설치 비용 60억원 포함)원이 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상징성·기념성·예술성 확보를 위한 건축 설계를 현상설계공모로 실시한다"며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국가대표 문화시설로 한글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2일 말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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