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의 청약저축 최고납입액은 3290만원으로 1차 시범지구 3127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공급 청약저축 당첨 커트라인은 서울지역이 가장 높은 최고 1990만원으로 시범지구인 강남세곡과 서초우면의 1200만원대보다 58%나 상승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9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청약을 실시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를 2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당첨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와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 및 LH 서울지역본부(현장게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은 공급물량 1999가구(기관추천 351가구 제외)에 총 2만9547명이 신청해 평균 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령 당첨자 91세·최고납입액 3290만원
당첨자 중 최고령자는 91세로 일반공급에 청약했으며, 최연소는 신혼부부 청약자로 23세였다. 당첨자의 청약저축 통장 불입액 중 최고액은 일반공급에 당첨, 평균 329회를 납입한 3290만원이었다. 최저불입액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된 경우로 평균 7회를 납입한 14만원이었다.
거주지역은 서울이 1263명으로 63%를 차지하고 경기도가 693명으로 34%, 인천이 43명으로 3%를 차지했다. 성별은 남자가 1589명으로 79%였다. 당첨자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은 798명으로 기록했고, 이어 40대 699명, 50대 276명, 20대 118명, 60대 87명, 70대 21명 순이었다.
◇일반공급 당첨 커트라인 1990만원
3자녀특별공급에서는 최고점수 100점을 받은 당첨자가 3명이나 됐고, 이 중에는 5명의 자녀를 둔 세대주도 있었다. 또 3세대 이상으로 구성된 당첨자가 69명이나 됐다. 규모별 당첨선은 서울지역이 최고 95점, 최저 80점이었고, 경기·인천지역은 최고 90점, 최저 80점이었다.
노부모 특별공급의 청약저축 당첨선은 서울지역이 최고 1470만원, 최저 430만원이며, 경기·인천지역은 최고 1340만원, 최저 528만원으로 나타났다.
선정한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해당지역 거주자로 자녀수가 많은 순으로 선정했으며 3명이상의 자녀를 둔 경우는 33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첨으로 당첨이 결정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369가구에 9786명이 신청해 경쟁률 20대 1을 기록했다.
일반공급에서는 청약저축 당첨선이 서울지역은 최고 1990만원, 최저 950만원이며, 경기·인천지역은 최고 1930만원, 최저 940만원이었다. 당첨자 중 최고 저축금액은 3290만원을 기록했다.
A1-13블록의 경우 서울이 최저 950만원·최고 1235만원, 경기·인천이 940만원·1135만원이었고 A1-16블록은 서울이 최저 970만원·최고 1990만원, 경기·인천이 960만원·1930만원이었다.
◇부적격 당첨자 2년간 사전예약 못해
사전예약 당첨자가 신청한 내용과 당첨 후 제출한 서류의 내용이 다른 경우 별도의 보완자료 등으로 당첨자격을 소명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가 사실과 다른 경우 당첨이 취소된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당첨권을 양도할 수 없으며, 사전예약 취소자와 부적격 당첨자는 2년간 다른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을 할 수 없다.
계약체결방식, 계약일정 등은 본청약 공고를 통해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며, 본청약시까지 무주택 요건을 유지해야 한다.
사전예약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보금자리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을 통해 평면구조(방수, 욕실수), 인테리어, 마감재, 부대복리시설 등에 대한 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반영해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주택을 설계·공급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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