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배당금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배당금 지급 총액은 전년 8조0534억원보다 31.5% 늘어난 11조7698억원으로 조사됐다.
배당법인도 유가증권 442개사, 코스닥 388개사 등 모두 830개사로 집계돼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전년에는 유가증권 412개사, 코스닥 321개사로 총 733개사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당 배당금 1위는 한국쉘석유(1만9000원)였다. 이어 제일기획(8500원), SK텔레콤(8400원), 삼성전자(7500원), 케이씨씨(7000원), 포스코(6500원), 아모레퍼시픽(5500원), 농심(4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에스홈쇼핑(3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메가스터디(2300원), 에이스침대(1500원), 피제이전자(1500원), 동서(1050원) 등이 상위 5위권에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회사별 배당금 지급규모(예상)는 삼성전자(1조2771억원), SK텔레콤(6782억원), POSCO(5667억원), 케이티(5222억원), 신한금융지주(3933억원) 등 순으로 많았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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