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다올신탁이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하나다올신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다올신탁은 사명 변경을 통해 하나금융의 관계회사임을 알리고 부동산 시장에서 하나금융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올신탁은 또 이날 주총에서 이병철 하나다올신탁 사장 내정자와 이창희 전 하나은행 본부장, 김형남 전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 등을 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전창배 전 하나은행 본부장과 김현식 현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선임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3일 다올신탁의 지분 43%를 추가 확보해 58%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다올신탁이 최대주주인 다올자산운용까지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다올신탁과 다올자산운용은 지속적인 성장정책을 통해 설립 10년 만에 업계 중위권에 자리 잡은 부동산 신탁 및 부동산 자산운용 전문회사이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