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알리기 위한 국민보고대회가 25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국민보고대회는 대장경 천년 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축전 일정 소개와 결의문 낭독, 합천 해인사와 팔만대장경 등을 소개하게 된다.
또한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은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는 천년 대장경의 가치에 대해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장경 천년 축전을 국민적 행사로 치르기 위해 각계 대표 인사 1000명이 조직위원자격으로 참여한다.
대장경 간행 1000년을 맞아 열리는 이 축전은 2011년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동안 대장경이 보관된 합천 해인사와 합천군 가야면 야천리 각사마을의 행사장, 창원 컨벤션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으로 8만1350장의 경판과 1538종의 불교 경전, 총 글자수 5200여만자 등 엄청난 규모로 동아시아 중세문화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다.
팔만대장경과 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은 각각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대장경 축전 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 21~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자문회의에 참석하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40여개국 대표 150여명을 초청해 축전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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