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4일 과천청사 재정부 중회의실에서 유럽연합(EU)과 제1차 경제정책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에서는 상호 간의 경제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한-EU 경제당국간 최초의 정책대화다.
양측은 지난해 가서명된 '한-EU 기본협력협정'에서 경제 분야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한 바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거시경제 동향과 전망, 금융위기 극복과 경제위기 정상화 노력, G20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해 정보와 의견을 교환했다"며 "경제위기의 성공적인 극복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G20 등에서 공조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화에는 EU 집행위 경제·금융총국 국제국장과 대외경제국장, 주한 EU대표부 대사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다.
양측은 경제대화를 차관급으로 격상해 상설·정례화해 매년 개최키로 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