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국내 첫 3G 기반 e북 '비스킷' 출시

2010-03-2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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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도서가 국내 최초 3G 네트워크 기반 통합 전자책(e북) ‘비스킷’을 24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300g의 얇고 가벼운 무게에 6인치 e-링크 디스플레이, 읽어주기, 본문검색 기능 등을 탑재했다.

특히 PC에 연결하거나 별도의 통신료 없이 3G 네트워크를 통해 ‘비스킷 스토어’에 접속,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검색하고 구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비스킷 스토어에서는 공지영, 호아킴 데 포사다, 기욤 뮈소 등 국내외 유명작가의 베스트셀러 및 신간은 물론, 신문, 잡지, 사전, 어학교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메이저 출판사 ‘스털링’ 등 해외 파트너와의 계약으로 현재 100만권에 이르는 해외원서까지 제공한다.

4GB 내장 메모리에 3000권 이상의 분량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메모, 밑줄 긋기, 읽어주기 등 다양한 부가기능과 함께 e-링크 디스플레이로 눈의 피로를 최소화했다.

박천훈 인터파크도서 e북 사업부장은 “비스킷은 독자들이 읽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최적화 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오는 31일까지 1000명 한정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예약구매 고객에게는 도서 콘텐츠 60권 및 고급 천연가죽케이스, 월간지 6개월 구독권 등의 혜택을 무료 제공한다.

인터파크도서는 향후 비스킷 스토어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구현,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단말기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내달부터 LG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맥스폰에 비스킷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비스킷 전용단말기는 내달 1일부터 인터파크 비스킷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39만8000원이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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