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重, 최단기간 대형엔진 1000만 마력 달성

2010-03-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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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이 세계 최단기간 대형엔진 생산 누계 1000만 마력 달성에 성공했다.

STX중공업은 24일 창원 본사에서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 왕동 뉴양쯔지앙조선소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5만 마력의 출력을 내는 8K90MC-C 타입 저속엔진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운전 성공으로 STX중공업은 대형엔진 1000만 마력 누계생산을 달성했다. 대형엔진은 통상 1만3000마력에서 9만9000마력까지의 출력을 나타낸다.

회사 측은 2004년 9월 첫 번째 엔진을 생산한 이래 5년 6개월이라는 세계 최단기록을 달성하며 누계 1000만 마력의 성과를 올렸다며 이날 시운전에 성공한 엔진은 중국 뉴양쯔지앙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독일 리크머스 리드레이사의 4250TEU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TX중공업은 작년 세계 최대 크기인 12K98MC-C 엔진을 처음으로 생산, 초대형 엔진 분야에도 진출했다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은 "STX중공업은 연간 400만 마력, 300대 규모의 엔진생산 체계를 갖춘 대표적인 저속엔진 생산업체"라며 "세계 최단기간에 이러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지속적인 기술개발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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