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조씨는 해경 경비함에 의해 고흥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동생은 얼굴, 양손 등 마비 증세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틀 전 완도항에서 출항한 이들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지자 이 곳으로 피항했다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배 안에서 복어 요리를 함께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들 형제가 복어 독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동생 조씨가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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