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 전담 부서인 '한국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20일 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 국가를 대상으로 무역 및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부서를 설치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경제산업성은 내달 1일부터 한국실을 설치해 양국이 추진 중인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재개에 관한 업무를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전자 등 산업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에 대한 리서치도 수행하게 된다.
경제산업성은 한국실 인력을 4∼5명으로 하기로 하고 성령(省令) 개정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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