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 14기를 증설하는 계획을 밝혔다.
2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원자력 발전을 '저이산화탄소 발전의 중핵'으로 설정하고 2030년까지 최소 14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증설키로 했다. 또한 현재 60%대인 원전 가동률도 90%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이 가동중인 원전은 모두 54기로 이중 18기가 30년이 넘은 오래된 원전이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은 또 2030년까지 모든 신차를 차세대자동차로 전환하고 연비 기준을 1 ℓ당 40㎞로 올리도록 했다. 더불어 모든 조명기기는 발광다이오드(LED)나 유기EL 등 고효율 조명으로 대체하고 에너지 자급률을 해외에서 확보한 권리까지 포함해 현재의 38%에서 70%까지 크게 늘리기로 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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