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4천개 창출 지원

2010-03-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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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4000개가 만들어진다.

16일 노동부는 올해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83개를 선정하고 지원금 164억원 중 우선적으로 122억원을 투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수요를 만족시키는 일자리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06년부터 실시됐다. 비영리법인과 단체가 주도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부산광역시의 고용촉진지구 시범운영사업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직업능력개발 사업 등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266명의 취업과 18명의 창업을 유도했다. 광양만권도 용접기능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창출사업을 벌여 11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노동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들 사업을 지원한다. 또 전라북도의 친환경 부품소재 사업과 충청남도의 3D 입체영상사업을 새로 발굴해 일자리창출을 지원키로 했다.

임무송 노동부 인력수급정책관은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 강화하겠다"며 "이 사업이 지역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가져오는 성공적인 일자리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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