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에어부산 등 저가 항공사의 국제 취항 노선이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4월 중순부터 진에어가 인천~괌 노선, 에어부산이 이번달 29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 4월 중순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을 오는 4월 20일부터 주7회(일1회) 운항할 예정이다. 또 에어부산은 오는 29일부터 후쿠오카~부산 노선을 주7회(일1회) 운항하며 다음달 26일부터는 부산~오사카 노선도 주7회 운항하게 된다.
인천~괌 노선은 현재 대한항공 1개 항공사만 하루 한편 운항중이다. 이번 진에어의 신규 취항으로 인해 매일 1편의 항공편이 추가됨에 따라 괌 여행객들에 대한 다양한 운항 스케줄 및 항공운임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 비즈니스·여행 수요가 높은 후쿠오카·오사카로 부산 출발·도착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부산지역 이용객들의 항공 스케줄 및 항공 운임 선택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행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저가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다양한 운항 스케줄 및 항공운임의 제공으로 이용객의 편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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