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시(시장 직무대리 박승봉) 및 서귀포시(시장 박영부)와 '건강제주 JDC 2010 취약계층 무료진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아 손상이 심해도 의치보철을 하지 못한 제주도내 거주 65세 미만 저소득층에게 의료서비스 제공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65세 이상 의치보철 사업대상자는 국비가 지원되고 있다.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하는 사업 기간 동안 JDC는 의치보철사업 전반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시술비 전액을 지원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기초구강검진, 수혜대상자 및 도내 시술의료기관 선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의치보철 수혜대상자 선정과 진료 우선순위는 치아 결손 상태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JDC와 제주시 및 서귀포시 측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투입하는 등 진료수혜자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JDC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기존 단순 진료서비스에서 벗어나 실효성 있는 진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주도내 의료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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