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 유통 다이어트제 주의

2010-03-15 14:03
  • 글자크기 설정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인터넷 판매가 되고있는 미국산 다이어트 제품 '슬림원' 등 10개 제품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청은 국내 정식 수입되지는 않았으나 해외 인터넷을 통해 소위 다이어트·근육강화·성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29개 제품을 의약품성분등 검사한 결과 슬림원(SLIMONE, 미국산) 등 제품에서는 의사의 처방없이 섭취할  경우 고혈압, 가슴통증, 뇌졸중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시부트라민이 1캅셀당 16mg에서 최대 27mg 검출됐다고 말했다.

근육강화 표방 제품인 '핫록스(Hot ROX, 미국산)등 제품과 성기능 개선 표방 제품인 '파워P(Power P, 미국산)등 제품에서 신경장애, 경련, 중추마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요힘빈 또는 어지럼증, 구토, 이뇨억제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이카린이 검출됐다.

식약청은 해당제품을 판매하는 해외 사이트의 차단을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쇼핑몰 등에 광고· 판매 금지 등을 요청했다.

또한 관세청에 해외 여행객이 동 제품을 휴대반입하거나, 국제우편을 통한 국내 유입을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shu@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