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16개 시도당 공천 심사위원회 중 8개 지역의 공심위 구성이 불발됐다.
한나라당은 15일 최고위원회를 통해 서울·경기·부산의 공심위 구성 의결을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또한 이날 제출하지 못한 인천·울산·강원·충남·경북등 5개의 공심위에 대해서도 17일 재의결 하기로 했다.
이외 공심위가 완료된 지역은 대구(서상기 의원)·광주(김광만 시당위원장)·대전(송병대 시당위원장)·충북(송태영 당협위원장)·전북(김종훈 당협위원장)·경남(이주영 의원)·제주(부상일 시당위원장) 등이다.
박재순 최고위원은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제출된 11개의 공심위중 서울·경기·부산의 공심위를 제외한 8개의 공심위에 대해 동의했다"며 "오늘 확정치 못한 공심위는 재논의를 통해 차후 결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오늘 재논의가 결정된 서울·부산·경기의 경우 최고위원들의 이의로 인해서 시간을 좀 더 갖기로 했다"며 "각 시도당에서 재논의 후 의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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