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2일부터 고양 일산, 오산세교 등 전국 10개 단지의 55호 점포를 공개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상가정보연구원 집계에 따르면 55호 전체 공급예정가 총액은 약 92억원에 이른다.
수도권에서는 오산세교 C-3블록 19호(공공분양·1060가구), 고양일산2 C-1블록 6호(공공분양·410호), 가평읍내 2단지 3호(국민임대·335가구)등 총 28호에 대한 신규 물량 입찰이 22~23일 진행된다. 개찰 일시는 23일 오후 5시다.
증평송산 2단지 4호(국민임대·514호), 광주양동 11호 (공공분양·임대716호), 의성상리 4호(국민임대·408호)등 총19호가 나오는 비수도권 신규물량도 22~23일 입찰에 부쳐진다.
이밖에 이달 공급분 중 8호는 재분양된다. 이중 성남도촌B-2블록, 포항장량1블록 등 각 2호는 낙찰후 미계약된 점포로 22~23일 재공급된다.
LH가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내상가는 공급주체에 대한 신뢰가 높고 배후세대 대비 상가의 적정 공급량으로 인기가 높아 지난 2월 올 첫 신규공급에서도 50억원을 상회하는 자금이 유입된 바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LH상가는 초보자 접근이 쉬운 만큼 공급조건이 비교적 체계적"이라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는 점에 유의해 스스로 고 낙찰을 초래하는 접근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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