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1은 LG전자와 KT의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으로 HVGA(320 x 480)급 3인치 풀터치스크린과 쿼티(QWERTY) 자판을 혼합한 가로 슬라이드 타입이다. 판매가는 60만원대다.
특히 이메일, 문자입력 편의성은 물론 디자인 트렌드로 자리잡은 쿼티 자판과 유선형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강조했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사용성을 고려해 2GB 외장 메모리를 기본 탑재하고 1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초기 사용자들을 배려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친숙한 사용자환경(UI)를 제공한다. 연락처 별도 관리, 검색 기능이 가능하고 주요 기능의 특징을 묘사한 귀여운 캐릭터 아이콘을 메인화면에 적용했다.
또한 휴대폰-웹(Web) 간 이메일, 문서, 일정 등을 실시간 연동되도록 구글 서비스를 구현했으며 구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안드로이드 마켓'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500만 화소 카메라와 함께 동영상을 찍으면서 정지화면을 저장할 수 있는 '틀 고정 기능(Grab Frame Feature)'을 비롯해 32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위성항법장치(GPS),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2.0, MP3플레이어, FM 라디오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
신형준 LG전자 CYON마케팅팀장은 “안드로-1은 국내 안드로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 제품”이라며 “쿼티 자판과 친숙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한 사용 편의성, 디자인 등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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