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히든챔피언 제1호 스팩 설립

2010-03-07 14:24
  • 글자크기 설정

국내 대표 증권사 2개와 컨설팅사가 공동으로 히든챔피언 제1호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ㆍSPAC)를 설립했다.

7일 메리츠증권은 히든챔피언 제1호 스팩을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AT커니와 함께 지난달 24일 설립등기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전환사채의 형태로 공동 투자하게 된다. 공모 전 총 투자규모는 52억원이다.

이 스팩은 3월 중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 5월 초 상장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공모 규모는 약 300억원이다.

향후 이 스팩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첨단ㆍ신기술ㆍ고부가산업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을 대상으로 스팩이 보유한 현금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한 주식가치 500억원 내외의 강소기업과 합병을 추진한다.

대표이사는 권태길 메리츠증권 인스티튜셔널 세일즈(Institutional Sales) 총괄 전무가 맡는다. 권 대표는 뱅커스트러스트,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트러스톤자산운용 싱가포르 대표이사를 거친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다.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12xworld@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