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등급위원회는 '등급재분류자문위원'에 일반 게임이용자와 프로게이머를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게임위는 그동안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 위주로 등급재분류자문위원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게임이용자의 참여를 통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이 같은 보완책을 내놨다.
일반 게임이용자 대상 등급 재분류자문위원 공모는 오는 10일까지며 결과는 이달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등급재분류자문위원회는 게임위 운영규정 제24조에 따라 50인 이내로 위원장이 위촉해 구성할 수 있으며 위촉된 날부터 2년간 자격이 부여된다.
게임위 한 관계자는 "게임이용자의 등급재분류자문회의 참여로 보다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각종 심의현안에 대한 정책회의 자리에도 게임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의견을 바탕으로 등급분류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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