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처음으로 기본료만 내면 자사 가입자 간 유무선 무제한 통화가 가능한 이동통신 요금제를 내놓는다.
KT는 1일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무선 망내 무제한 요금제’ 2종과 ‘완.소.친’ 할인 부가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무선 망내 무제한’ 요금제는 무선 통화는 기본이고 쿡집전화와 인터넷전화로 발신하는 모든 전화까지 통화가 무제한 무료다.
이 요금제는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쇼 무료 2000’요금제와 음성통화뿐 아니라 무선인터넷까지 즐길 수 있는 ‘쇼 i-프리미엄’요금상품 등 2가지로 구성돼 있다.
기본료 9만7000원의 쇼 무료 2000 요금제는 유무선 무제한 통화는 물론 타사 고객과의 통화도 2000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쇼 i-프리미엄 요금제도 기본료 9만5000원으로 유무선 무제한 통화뿐 아니라 타사 고객과의 통화도 800분의 무료 통화와 함께 문자 300건, 데이터 3000MB까지 제공된다.
‘SHOW 완.소.친 할인’(완전 소중한 친구 할인) 서비스는 쇼 고객이면 누구나 요금제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무료 부가서비스다. 친구나 가족을 그룹으로 묶으면 국내 음성,영상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추가 비용과 별도 증빙 서류가 필요하지 않으며 그룹 대표자의 동의를 문자메시지(SMS)로 받으면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명이 묶으면 10%, 3명은 20%, 4명은 30%, 5명 이상 최대 10명까지 묶으면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강국현 KT 개인고객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국내 최초로 사실상 무제한 음성통화뿐 아니라 무선인터넷까지 마음껏 쓸 수 있는 요금제 출시를 통해 고객들은 통신비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요금상품과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적인 요금 할인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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