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25일 "이노비즈 인증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경영에서도 세계 챔피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임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하 이노비즈협회)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이노비즈 그린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해 "이노비즈기업인들은 금메달리스트가 되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힘과 기술이 좋아도 배짱 좋은 것에 못 당한다는 말이 있다"며 "벤쿠버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을 보면서 짐작하건데 힘은 기본기를, 기술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특기를, 배짱은 자신감·의지를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기업들에게 있어 대한민국 1등은 이제 뉴스가 아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1등을 목표로 뛰어야 한다"며 "우리 이노비즈기업들은 이미 힘과 기술은 갖췄으니, 세계 1등 배짱으로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장관은 "일자리 부족과 이에 따른 사회적 격차로 인해 공동체 의식이 많이 사라졌다"면서 "이노비즈업계가 힘 합쳐 공동체 문화와 고용 창출 부문에서도 세계 1등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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