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이라크서 32억달러 규모 MOU 체결

2010-02-25 16:46
  • 글자크기 설정

STX그룹이 전후 복구 사업이 한창인 이라크에서 두 번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말에 30억불 규모의 제철소 건설 관련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32억불 규모 프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진출한다.

STX중공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라크 산업광물부와 이라크 남부 바스라(Basrah)주에 복합석유화학단지 및 기반 시설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연산 에틸렌 60만t, 프로필렌 20만t, 폴리프로필렌 20만t, 저밀도 폴리에틸렌 20만t, 고밀도 폴리에틸렌 20만t, PVC 40만t 등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있는 복합 단지다.

STX중공업은 턴키방식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사업을 통해 이번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으로 올 연말에 착공해 2014년 본격적인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운영은 이라크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영 석유화학회사인 SCPI(State Company for Petrochemical Industries)가 담당한다.

STX그룹 관계자는 "이라크 정부가 이번 석유화학 플랜트건설로 내수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플랜트 수주는 물론, 각종 인프라 구축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