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협 윤리경영 실천 협약서 체결

2010-02-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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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및 협력사 모여 조기 정상화 결의 다져

   
 
 김규한 노조위원장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 노사와 협력사가 한 목소리로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쌍용자동차는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쌍용차 협동회 총회에서 ‘윤리경영 준수 서약서’를 제출하고 이를 위한 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유일.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 김규한 노조위원장, 오유인 협동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약서에는 ▲임직원 및 협력사의 윤리의식 실천 ▲회사-협력사간 공정거래 ▲건전한 기업문화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이 담겼다.

특히 일체의 선물이나 향응 접대를 받지 않으며, 이해 관계자와 골프, 게임 등 내기를 금하는 것은 물론 어떤 청탁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구체적인 의지를 포함시켰다.

이날 서약은 조기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투명·정도경영을 바탕으로 한 윤리적 기업만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서약으로 그치지 않고 실천하기 위해 전 임직원의 의지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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