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모비스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모비스 장학증서 전달식' 모습. (사진제공=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가 교통사고 유가족 자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모비스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1급 이상 중증 장애를 입은 38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금은 임직원 급여에서 우수리를 공제한 금액에 이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보태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3년부터 대기업의 수익 환원이라는 취지하에 이번 행사를 진행해 왔다.
현대모비스는 "유가족들이 현재 겪는 고통의 무게는 앞으로 이루게 될 꿈의 무게"라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이들의 꿈을 이어가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38명의 장학생들은 행사 전날 모비스 기술연구소 및 국립극장 뮤지컬 관람, 야외 캠프 등 각종 문화행사 체험 기회도 가졌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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