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을 짓기 위해 73만여㎡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계양구 서운동 11 일대 계양경기장 24만9098㎡ 등 모두 4개 경기장을 새로 짓기 위해 모두 72만8879㎡를 도시관리계획 용도구역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계양구 서운동 그린벨트에 들어서는 계양경기장은 배트민턴(5000석)과 양궁장(1000석) 등 2개의 경기장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1567억이다.
또 연수구 선학동 83 일대 24만2447㎡ 규모의 개발제한구역에도 2197억 원을 들여 하키(8084석), 볼링(867석)대회를 위한 경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 1869억원의 농구장(8000석)과 럭비장(5000석)은 남동구 수산동 409 일대 17만1330㎡에 들어선다.
시는 이밖에 부평구 십정동 101 일대 6만6004㎡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뒤 1065억 원을 들여 테니스(7327석)와 스쿼시(1200석) 경기장을 짓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경기장을 짓기로 했다"며 "다음 달 시의회 의견 청취가 끝나는 대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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