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기미가요인줄 알았다면 방송 그만뒀을 것”

2010-02-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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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 지난해 일본방송에서 기미가요(일본국가)에 맞춰 박수를 쳤던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각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조혜련은 “당시에는 그 노래가 기미가요인 줄 모르고 박수를 쳤다”며 “방송 다음날 한국 기자에게 전화를 받고 알았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며 “기미가요인 줄 알면서 박수를 쳤다면 한국 방송을 그만 둬야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혜련은 이어 “준비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 생각한다”며 “그 사건 이후에 좀 더 철저하게 방송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조혜련은 지난해 일본 방송에 출연해 기미가요에 맞춰 박추를 치는 장면으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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