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5일 공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아이플로(i-flow)' 모습. 신형 쏘나타와 같은 디자인 콘셉트인 '플루이딕 스컬프쳐'이 적용됐다. (사진제공=현대차) |
현대차가 25일 차세대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아이플로(i-flow) 외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다.
아이플로는 D세그먼트(중형차급) 4도어 세단이다. 현대차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됐다.
신형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난(蘭)을 연상시키는 옆선이 특징이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플루이딕 스컬프쳐’가 적용된 것.
차급·디자인이 쏘나타를 닮아 있어 '미래의 쏘나타'를 연상케 한다.
이름은 최근 선보인 콘셉트카와 마찬가지로 'i시리즈'를 채택했다. 이는 현대차의 새 네이밍 방식이다. 외관 디자인은 독일 뤼셀하임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 디자인센터가 담당했다.
상세 제원은 내달 4일 개막하는 제네마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독일 화학업체 BASF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연비개선·경량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플로는 매끈하면서도 품격있는 디자인과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스타일이 조화를 이뤄 '미래지향적인 콘셉트카'의 이미지를 충실히 표현해 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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