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송악지구에 객실 600석 규모의 호텔이 들어선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YESFEZ)은 25일 코업피엠씨가 자동차 전자부품 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송악지구에 내외국인 장기체류형 대형 호텔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호텔은 레지던스(Residence)와 서비스드 비즈니스(Serviced Business) 등의 기능이 결합된 형태로 지어진다. 총 600실 규모로 1억 8천만달러(한화 2077억)가 투자되며, 이 가운데 4천만달러는 외장유치로 조달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금번의 호텔건립을 계기로 송악지구를 상업기능과 업무기능이 결합된 전자정보산업·자동차부품·R&D(연구개발) 중심의 국제적 첨단산업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 5개 지구(송악·지곡·인주·포승·향남) 중 하나인 송악지구는, 충남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일대 1303만㎡ 부지에 조성된다. 2008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4조원이 투자되며, 거주 7만명 및 총 생산액 1조 80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한편 YESFEZ은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인화 충청남도지사권한대행 행정부지사,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임근웅 코업피엠씨㈜ 대표, 신현수 당진테크노폴리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내에 호텔을 건축 및 운영하는 투자협약(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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