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지진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에 정수제 400만개를 지원한다. 랑세스는 이같은 정수제를 아이티에 지원하고자 미화 2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번 랑세스의 지원으로 약 2만 아이티 국민들이 7600만 리터의 깨끗한 물을 제공받게 됐다.
랑세스 미국지사는 미국 비영리 자선 단체인 DSI(deep springs international)를 통해 수질 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선단체는 개조된 19리터 양동이에 염소 알약을 넣어 가정에서 오염된 물을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한다. 이러한 방법은 질병통제센터(CDC)에서 추천하는 방법이다.
랑세스 코리아 고제웅 사장은 "랑세스는 물이 부족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수질 정화 기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아이티 지원은 랑세스가 지향하고 있는 녹색 화학과 사회 공헌 활동과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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