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내년 IT·SW 협력재단 설립 추진

2010-01-21 18:42
  • 글자크기 설정

한국과 인도가 양국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지식플랫폼 구축에 합의해 IT(정보기술),소프트웨어(SW) 부문에서 중·장기적인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인도 정보통신기술부측 요청에 따라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양국 정부간 IT/SW분야 공동실무그룹(Joint Working Group)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인도는 SW와 서비스에, 한국은 HW와 IT인프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양국은 상호 Win-Win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의 목적은 IT/SW협력재단 추진 등 정부간 미래지향적인 협력의제를 통해 기업간 실질적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인도측은 전자정부, 사이버보안, IT HW 제조 등 협력에, 한국은 공동 기술개발, 인도 공학기술 인력 활용 , Wibro 인도 진출 등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양측은 상호협력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향후 협력 프로그램 추진도 약속했다.

양국의 지식플랫폼 보완을 위해 'IT 비즈니스 데이' 행사(IT전자산업기업간 교류회·투자설명회·포럼), 'SW기업협의회'(임베디드SW 협력) 등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양국이 250만 달러, 총 500만달러 협력기금을 조성해 양국에 IT/SW협력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재단은 양국 정부 국장급 이사회로 구성해 미래 IT/SW 공동 R&D 및 컨퍼런스 등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을 맡는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관련부처와 협의를 통해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양국간 협력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