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통식생활을 계승하고 환경친화적인 식생활을 추구하는 ‘녹색식생활’ 확산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4주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천사례를 공모한 결과, 총 393건의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
이에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올바른 식생활 확립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환경보전, 농어업활성화를 위해 ‘식생활교육지원법’을 제정·공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aT는 현재 식생활교육 기본계획 수립 및 녹색식생활 지침을 개발 중이다.
윤장배 aT 사장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각종 질병발생, 환경파괴 등 사회·경제적 손실이 증가하고 있어 건강한 국민 식생활 확립이 매우 시급하다”면서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위해 이번 수기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주부 김현실 씨(서울)의 '오늘은 뭐 해먹지?'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1주일 식단짜기를 생활화함으로써 가족건강을 유지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금상은 정정숙 씨(광주)의 ‘내 모든 정성과 사랑을 다하여’와 이제숙 씨(경기 안양)의 ‘호박김치’가 차지했다.
aT는 수상작 21편을 책으로 엮어 다음 달 중으로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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