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HSBC가 런던으로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회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동일하게 중요한 두 지역에서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HSBC는 이어 '세계 경제 중심지가 서방에서 동양으로 이동하고 있는 점에 발맞춰' 게이건 CEO가 내년 2010년 2월 1일 홍콩으로 사무실을 옮기게 되며, 아시아사업 그룹의 회장을 겸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HSBC는 그러나 본부는 그대로 런던에 두고 영국 정부의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865년 중국 상하이와 홍콩에 설립된 HSBC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은행으로 자리 잡았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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